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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퇴사기록 #2

by chobokk 2026. 7. 20.

회사에 얘기하고 아직도 사직서를 못 올리고 있다.
곧 조직 최고장과 면담하고 상세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팀에서는 이미 인수인계 준비 시작했고 나는 마음이 떠서 업무가 손에 안잡힌다.

마침 제헌절 연휴 동안에 아기가 수족구에 걸려서 열이 2일간 펄펄 끓고 물거부, 밥거부, 엄마에게만 붙어있는다. 발진이 수포로 바뀌고 입안에도 수포가 보인다고 한다.

친정엄마가 등원 못하는 아기를 데리고 있는데 눈앞에 아기가 아른거린다. 가려워 긁으니 재우고 나서 연고를 발라줘야할것 같다.

속이 상하고, 회사에서는 눈치가 보인다.
소문이란 빠른 법.

그럼에도 죽으란법은 없다. 이 와중에 누군가 아기 욕조를 당근으로 사겠단다. 집에가서 거래해야지.